잘난 놈, 못난 놈, 착한 놈, 나쁜 놈, 이상한 놈 김형태 / 발행인, 법무법인 변호사 토요일마다 산을 오른 지 20년이 훌쩍 넘었습니다. 우이동을 기점으로 한 주는 북한산, 그 다음 주는 도봉산, 다 합쳐 천 몇 백 번을 북한산 국립공원을 헤매 다닌 겁니다. 1980년대 후반 한 달에 한두 번 북한산을 다닐 때는 토요일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지요. 혼자 바위에 앉아 도 닦는답시고 한참을 앉아 있어도 사방이 고요했어요. 요즈음은 외국인들까지 와글와글 몰려와 저희들끼리도 “야, 외국인 많다”하고 웃는다지요. 그 옛날 한낮의 원통사는
공동선을 열며